2025/04 27

102. 보고를 잘하면 신뢰도는 따라온다

보고를 잘하면 PM이 일도 잘한다고 느껴진다기획자는 업무 흐름을 조율하고, 여러 팀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만큼 '보고'는 실무 PM의 핵심 커뮤니케이션이자 신뢰를 쌓는 중요한 방식이죠. 보고를 잘하는 PM은 자연스럽게 팀 내에서 '일이 되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오늘은 보고를 잘하는 기획자가 되기 위한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볼게요.보고를 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의사결정자에게 필요한 정보만 명확하게 전달한다 : A부터 Z까지 다 말하는 게 아니라, 요점 중심으로 전달문제 없이 흘러가더라도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한다 : 사전 공유만으로도 신뢰를 얻을 수 있음문제가 생겼을 땐 책임 회피가 아닌 '상황 판단 + 다음 행동' 중심으로 말한다 : 문제 자체보다 "이걸 이렇게 해결하겠습니다..

101. 기획자에게 회의록이란 무엇일까?

PM 실무에서 ‘회의록’은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때로는 회의록 하나가 기획서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죠.왜냐하면 회의록은 실제 논의 내용과 결정 사항을 그대로 반영하고, 팀 전체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정리 도구이기 때문입니다.오늘은 실무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회의록 작성법을 정리해봅니다.회의록이 중요한 이유책임과 역할이 명확해진다 :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가 드러남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줄어든다 : “이거 왜 이렇게 했죠?” “그때 정한 거 아니었어요?” 같은 말 줄어듦이슈가 히스토리로 남는다 : 반복 논의를 줄이고, 신규 멤버 온보딩에도 활용 가능회의록에 꼭 들어가야 할 5가지회의 목적 : 어떤 결정을 내리기 위한 회의였는가?참석자 및 역할 : 회의 리더, 회의록 담당자, 결..

100. 기획자의 피드백, 왜 팀 분위기를 망칠까?

기획자가 피드백할 때 생기는 실수 3가지기획자는 팀원들의 작업물을 검토하고 피드백하는 위치에 자주 서게 됩니다. 하지만 피드백 하나로 팀 분위기를 망치거나, 작업 효율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많죠. 특히 디자이너나 개발자와의 협업에서 잘못된 피드백은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오늘은 실무에서 기획자가 자주 하는 피드백 실수와, 그걸 피하는 팁을 정리해봅니다.실수 1: 느낌만 말하고 구체적이지 않다“좀 애매한데요...” “이게 뭔가 이상해요”이런 말은 원인을 파악할 수 없어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느낌은 이해되지만, 실제 작업으로 연결되지 않는 말은 피해야 합니다.대신 이렇게 말해보세요“이 버튼이 처음 화면에 안 보여서, 기능 인지가 어려워요.”“입력창이 너무 좁아서 키보드 가림 현상이 생겨요.”실수 2:..

99. 디자이너랑 일할 때 꼭 조심해야 할 말

디자이너와 일할 때 기획자가 신경 써야 할 말 한마디기획자와 디자이너는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 협업 관계입니다. 하지만 사소한 말 한마디 때문에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경우도 있죠. “이건 그냥 대충 해주세요.” “버튼만 하나 추가하면 돼요.” “이건 금방 되죠?” 기획자의 의도는 나쁘지 않았더라도,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쾌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오늘은 디자이너와 일할 때 기획자가 조심해야 할 말들, 그리고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정리해봅니다. 기획자는 설계자, 디자이너는 표현자?가끔 기획자가 디자이너에게 방향만 던지고 모든 걸 맡겨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단순히 ‘예쁘게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시각적으로 완성하는 파트너입니다.서로의 영역을 존..

98. 왜 기획자와 개발자는 자꾸 싸울까?

기획자와 개발자가 자꾸 싸우는 이유기획자와 개발자는 함께 일해야 할 파트너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사소한 충돌이 자주 생기죠. “왜 이걸 이렇게 기획했어요?” “이건 구현이 너무 복잡해요.” “그건 개발팀이 알아서 할 줄 알았는데요?” 서로의 역할은 다른데, 일의 목적은 같아야 하죠.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갈등은 반복됩니다. 오늘은 기획자와 개발자가 왜 자주 싸우는지, 그리고 그걸 줄이기 위한 실전 팁을 정리해봅니다. 서로의 관점이 다르다 기획자는 "사용자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자는 "기술적 제약과 효율"을 고려합니다. 기획자는 "이게 사용자에게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개발자는 "그건 너무 비효율적이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반박하죠. 이건 싸움이 아니라, 관점 차이..

97. 기획자는 왜 회의를 리드해야 할까?

기획자가 회의를 리드할 수밖에 없는 이유“회의가 너무 산으로 간다”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회의는 의견을 정리하고 결론을 내리는 자리지만, 실제로는 목적 없이 길어지거나, 끝나고 나서도 “그래서 뭐 하기로 했지?”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역할이 바로 PM입니다. 기획자가 회의의 흐름을 잡지 않으면, 회의는 논의가 아니라 잡담으로 끝나버릴 수 있어요. 오늘은 왜 PM이 회의를 리드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무에서 유용한 회의 운영 방식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회의는 '진행자'가 없는 순간 산으로 간다회의는 자동으로 굴러가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목표를 제시하고, 흐름을 정리해주고, 결론까지 이끌어야 하죠.PM이 회의 리딩을 맡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서비스 전체 맥락을 가장 잘 아는 사람여러..

96. PM은 왜 말만 많다는 소리를 들을까?

PM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이 말하는 역할 중 하나입니다. 회의를 주도하고,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계속 이어가야 하죠.그런데 실무에서는 이런 말을 종종 듣습니다."PM은 말만 많고 실질적인 아웃풋이 없다."이 오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오늘은 PM이 말 많다는 오해를 받는 이유와, 그 오해를 줄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팁을 정리해봅니다. 오해 1: 말은 많은데 실행이 없다?PM의 역할은 문제 정의, 요구사항 도출, 협업 조율입니다. 그 자체가 '보이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결과물이 코드나 디자인처럼 눈에 잘 안 보이죠. 그래서 "말만 하고 끝났네?"라는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지 성과의 가시화 문제일 수 있어요.팁 : 말한 내용을 정리해서 문서로 남기기회의록, 이슈 리스트, ..

95. 기획서, 넘기기 전에 꼭 다시 보세요

기획서를 다 써놓고 “이제 개발팀에 넘기면 되겠다” 싶은 순간, 꼭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해요. 정말 이 기획서, 이해하기 쉬울까?협업자가 헷갈리는 건 없을까? 기획서 자체는 ‘문서’지만, 그 안에는 PM의 사고 흐름, 정책, UX 철학이 전부 들어있어요.그래서 혼자 완성했다고 끝이 아니라, 스스로 점검하는 루틴이 중요합니다. 기획서 셀프 점검 체크리스트1. 기능 누락은 없는가?화면 간 이동 흐름이 빠짐없이 정리돼 있는가조건별로 다르게 작동하는 기능이 누락되지 않았는가2. 플로우에 막히는 구간은 없는가사용자 여정에서 갑자기 끊기는 지점은 없는지진입 → 행동 → 완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가3. 정책적 예외 상황도 설계되어 있는가?인증 실패, 결제 오류, 제한 조건 등 고려했는가실패/예외 상황일 때의 UX..

94. 기획자와 마케터, 시선이 다르다

PM은 주로 서비스의 기능, 흐름, 정책을 설계하죠. 반면 마케팅 팀은 유저 유입과 행동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같은 서비스, 같은 유저를 바라보지만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주 충돌하거나 오해가 생겨요. 오늘은 PM이 마케팅 팀과 협업할 때 꼭 챙겨야 할 실무 포인트들을 정리해볼게요. PM과 마케터는 기본 시선이 다르다역할초점PM기능 구현, 구조, 플로우, 정책마케터유입, 클릭, 전환, 반응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마케팅 팀은 “기획이 너무 어렵다”고 하고 기획자는 “왜 그렇게 무리한 캠페인을 요구하냐”고 하게 됩니다. 캠페인 설계 시 공유해야 할 핵심 3가지1. 유저 세그먼트어떤 타겟을 위한 캠페인인지신규 유저? 재방문 유저? 특정 조건 유저?2. 진입 경로 & 도달 지점이벤트 페이지/..

93. 좋은 KPI는 팀을 움직이게 만든다

PM 회의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어요.“우리 이번 분기 KPI는 뭐로 잡을까요?” 근데 그때 정한 KPI, 나중엔 아무도 안 보거나 “이걸로 뭘 하라는 거지…?” 하는 경우 많지 않나요? 사실 실무에서 KPI는 숫자를 세는 게 아니라 방향을 잡는 도구예요. 오늘은 KPI 설정 시 흔히 하는 실수와, 실전 팁을 정리해볼게요. 흔한 실수: KPI = 그냥 숫자?많은 팀이 KPI를“방문자 수 30% 증가”“매출 2배”이런 식으로 설정해요. 겉으로 보기엔 명확해 보여도, 행동 유도가 안 되는 KPI는 실속 없는 수치일 수 있어요. 실행력 있는 KPI란?좋은 KPI는 팀이 ‘어디에 집중할지’ 명확하게 만들어줘야 해요.예시 “서비스 인지도 향상” → 추상적 “유입 채널별 신규회원 20% 증가” → 구체적좋은 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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