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를 잘하면 PM이 일도 잘한다고 느껴진다
기획자는 업무 흐름을 조율하고, 여러 팀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만큼 '보고'는 실무 PM의 핵심 커뮤니케이션이자 신뢰를 쌓는 중요한 방식이죠. 보고를 잘하는 PM은 자연스럽게 팀 내에서 '일이 되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오늘은 보고를 잘하는 기획자가 되기 위한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볼게요.

보고를 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 의사결정자에게 필요한 정보만 명확하게 전달한다 : A부터 Z까지 다 말하는 게 아니라, 요점 중심으로 전달
- 문제 없이 흘러가더라도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한다 : 사전 공유만으로도 신뢰를 얻을 수 있음
- 문제가 생겼을 땐 책임 회피가 아닌 '상황 판단 + 다음 행동' 중심으로 말한다 : 문제 자체보다 "이걸 이렇게 해결하겠습니다"가 더 중요함
실무 PM이 자주 하는 보고 실수
- 정보가 너무 많아 요점이 흐려짐 : 회의에서 다 이야기하고도 결국 “그래서 지금 뭐가 문제야?”라는 반응
- '아직 진행 중'만 반복 : 보고는 현황 나열이 아니라, 의미 있는 변화와 판단을 포함해야 함
- 책임 회피성 보고 : “개발팀 일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 이런 보고는 오히려 역효과 발생
좋은 보고의 구조 예시
- 상황 요약: 어떤 배경과 이슈가 있었는가?
- 진행 현황: 현재까지 어디까지 진행됐는가?
- 이슈 여부: 문제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대응 중인가?
- 요청사항: 필요한 결정이나 리소스가 있는가?
정리하며
보고는 단순 공유가 아니라 '신뢰의 언어'입니다. 말 한마디, 정리 하나에 따라 PM에 대한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죠. 기획자는 누구보다 넓은 시야로 팀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걸 잘 전달하는 능력이 바로 보고력입니다. 보고를 잘하는 PM이 결국 팀을 리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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