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디자인 16

75. 사용자 전환 경로 UX 시리즈 ❶ 사용자 전환 퍼널 이해하기

많은 서비스에서 “가입은 많은데 전환이 안 돼요.” 혹은 “광고 클릭은 잘 되는데 구매까지 연결되지 않아요.”이런 문제의 원인을 UX 기획자가 구조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도구, 그게 바로 퍼널(Funnel)이다. 이번 글에서는 퍼널의 개념과 UX 설계에서 왜 중요한지, 그리고 실무에서 어떻게 전환 흐름을 분석하고 설계할 수 있는지 정리해본다. 퍼널(Funnel)이란? 퍼널은 사용자 여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어느 지점에서 이탈이 발생하고 어디서 전환이 이루어지는지를 분석하는 구조다. 예시 퍼널 흐름서비스 진입 (방문자)탐색 (페이지 탐색, 정보 조회)행동 유도 (회원가입, 장바구니 담기)전환 (결제, 구독, 예약 등)각 단계마다 사용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이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점을 전환 저해 구간..

74. UX Writing 시리즈 ❺ 실무에서 자주 쓰는 UX 문구 & 패턴 모음

UX Writing은 결국 실무에서 ‘어떤 문장을 어디에 써야 하는가’가 핵심이다. 이번 편에서는 실제 서비스 기획/설계 시 자주 사용하는 UX 문구들을 기능별로 정리해서 바로 참고할 수 있는 패턴 모음집으로 정리해본다. 버튼(Call to Action) 문구 패턴지금 시작하기무료로 체험해보기내 정보 입력다음 단계로 이동팀원 초대하기작업 계속하기변경 내용 저장초안 저장하기제출하기기획 포인트버튼에는 사용자가 ‘무엇을 하게 될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문장이 들어가야 한다.가능하면 동사 + 기대 결과 조합으로 구성에러 메시지 패턴입력하신 이메일 주소가 맞지 않아요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해요.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아요해당 항목을 찾을 수 없습니다오류가 발생했어요. 다시 시도해볼까요?기획 ..

72. UX Writing 시리즈 ❸ 유도 문구(Call to Action) 설계의 심리학

버튼 하나, 링크 한 줄, 짧은 문장 하나. 하지만 이 문구 하나가 사용자 행동을 이끌어낸다. Call to Action(CTA) 문구는 사용자로 하여금 다음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글이다. 이번 글에서는 UX Writing 관점에서 CTA 문구를 어떻게 설계해야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지, 기획자 관점에서 실무 적용 가능한 전략들을 정리해본다.CTA 문구의 역할은 행동 유도Call to Action은 말 그대로 “사용자에게 행동을 요청하는 문구”다.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등장한다 가입/로그인 유도결제/구독 유도다음 단계로 이동정보 입력 유도기능 사용 유도즉, 서비스 흐름의 핵심 전환 지점에서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텍스트 중 하나다.CTA 문구 설계 시 고려해야 할 3가지구체적인 행동이 드러나야 한다“..

71. UX Writing 시리즈 ❷ 에러 메시지 잘 쓰는 법,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꾸는 문구 설계

에러 메시지는 대부분 사용자가 ‘짜증’을 느끼는 지점에서 등장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비스는 더 신중하고 정중해야 한다.에러 메시지 하나로 이탈이 줄어들 수도 있고, 브랜드 신뢰가 올라갈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UX 기획자 입장에서 에러 메시지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지, 실무적인 관점에서 정리해본다.에러 메시지의 역할에러 메시지는 단순한 시스템 알림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사용자의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해준다불쾌함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한다사용자가 다시 시도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안내한다UX 기획자가 에러 메시지를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것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게 말할 것“오류가 발생했습니다” → “서버 ..

69. SaaS UX 기획 시리즈 ❺ : SaaS 수익, 결국 유료 전환 UX에 달렸다!

SaaS 서비스의 수익 구조는 명확하다.유입 → 사용 → 유료 전환그 중에서도 기획자가 가장 고민하는 건 ‘무료에서 유료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할 것인가?’ 이 글에서는 SaaS 유료 전환을 높이는 UX 흐름 설계 전략을 실무 기준으로 정리해본다. ‘과금 버튼’ 하나 잘 배치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 행동과 흐름 중심으로 설계하는 게 핵심이다. 유료 전환 UX의 핵심 : 타이밍, 맥락, 필요성사용자가 유료로 전환하는 결정은 대부분 감정이 아니라 “지금 이 기능이 필요한데, 유료 플랜이어야 가능하네?” 라는 합리적인 맥락에서 이루어진다. 기획자는 이를 위해 다음 3가지를 설계해야 한다.타이밍 : 전환 제안은 너무 빠르거나 늦지 않아야 한다맥락 : 현재 사용 흐름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필요성 : 유료 플..

68. SaaS UX 기획 시리즈 ❸ Aha Moment – 이거다! 싶은 순간을 만드는 방법

SaaS 서비스에서 유저가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지 말지를 결정짓는 순간이 있다. 바로 Aha Moment. 사용자가 “이거 되게 괜찮네”, “계속 써봐야겠다”라고 느끼는 경험의 임계점이다. 이 순간을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이탈율도, 리텐션도, 유료 전환율도 갈린다.   Aha Moment란?Aha Moment는 사용자가 서비스의 핵심 가치를 처음으로 체감한 순간을 의미한다.즉, 이 서비스를 왜 써야 하는지 ‘몸으로’ 느끼는 경험이다. 예를 들어 : 이 모든 순간은 “이 서비스 진짜 쓸만하네”라는 판단을 유도한다Notion: 템플릿으로 문서 하나 만들고, 정리된 나만의 공간이 생겼을 때Figma: 다른 디자이너와 동시에 작업해보며 실시간 협업이 된다는 걸 느꼈을 때Slack: 채널 초대..

67. SaaS UX 기획 시리즈 ❷ 리텐션을 높이는 UX 구조 설계

SaaS는 유입보다 유지가 더 중요하다. 가입한 사용자가 다음 달에도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글에서는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하게 만드는 UX 전략, 즉 리텐션을 설계하는 관점에서의 UX 기획 방법을 정리해본다. 리텐션 UX의 핵심 :  왜 다시 들어와야 하는가?사용자가 앱을 닫고 나서 다시 돌아올 이유가 없다면, 유료 전환은커녕 무료 이용도 오래 가지 않는다.기획자는 다음 질문에 답해야 한다.사용자는 어떤 동기에서 이 서비스를 다시 찾을까?습관처럼 다시 들어오게 만들 수 있는 요소가 있는가?다음 방문까지 연결되는 흐름은 충분한가?리텐션을 높이는 UX 전략 5가지1. 습관화 구조 만들기캘린더, 알림, 루틴 설정, 반복 업무 관리 등사용자가 특정 시간대에 자동으로 진입..

66.SaaS UX 기획 ❶ | 온보딩, 이탈을 막는 설계의 시작!

SaaS 서비스에서 유저가 이탈하는 시점은 생각보다 빠르다. 대부분 첫 진입 후 몇 분 이내에 떠날지, 남을지가 결정된다.그래서 온보딩(첫 사용 경험)은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이 서비스, 계속 써야겠다”는 느낌을 주는 ‘설계된 흐름’이어야 한다. 1. 온보딩의 핵심 목표는 ‘익숙하게 만들기’온보딩은 튜토리얼이 아니다. 기능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목적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여정이다.Notion템플릿 추천 → 바로 사용 가능 첫 문서 작성 → 마크다운 편집바로 ‘내 공간’처럼 느끼게 만듦2. 좋은 온보딩 흐름이란?1) 최소한의 입력만 받기회원가입/로그인 시: 이름, 이메일 정도만너무 많은 초기 정보 요구 = 진입장벽2) 기능 소개는 ‘체험’으로 제공하기단순히 툴팁을 나열하는 게..

58. 광고 수익형 UX 기획,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광고 모델 만들기

광고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사용자 경험(UX)을 해치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 많은 서비스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만, 잘못된 광고 배치는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이탈률을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광고 수익과 UX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PM를 하면서 상품이 시장이 나가기 전에 기본적인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사용자에게 광고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내가 도움되었던 원칙? 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광고 수익형 UX 기획이 중요한 이유 많은 서비스가 광고(Ad)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광고가 사용자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과도하게 노출되면, 오히려 서비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잘..

55. 토스 위젯, PG사, 결제 로직 심화 분석

이전 글에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의 UX 로직을 다뤘다. 하지만 요즘 간편결제는 더 발전하고 있다.토스(Toss)처럼 위젯을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도 있고, 결제 프로세스의 핵심 역할을 하는 PG(Payment Gateway)사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UX 기획자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설계할 때 반드시 이해해야 할 개념들을 더 깊이 다뤄보겠다. 1. 토스(Toss) 위젯 결제: 간편결제의 또 다른 방식https://pay.toss.im/토스는 단순한 금융 앱을 넘어, 간편결제 UX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처럼 결제 수단으로 연동되는 방식뿐만 아니라, ‘위젯 기반 결제’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토스 결제 UX 특징위젯 방식 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