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PM의 조건: 실무에서 통하는 5가지 핵심 역량
PM은 다양한 팀 사이에서 조율하고, 방향을 설정하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직무입니다. 하지만 '좋은 PM'은 단순히 일정 잘 맞추는 사람 그 이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무에서 인정받는 PM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핵심 역량 5가지를 정리해봅니다.

1. 문제 정의 능력
좋은 PM은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팀의 논점을 문제 중심으로 재정렬합니다.
- 단순 이슈 나열이 아닌, '이 문제가 왜 생겼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를 정의하는 힘
- 기능 요청이 들어와도 먼저 문제 정의부터 다시 확인함
실무 예:
"이 기능을 넣는 게 아니라, 이탈 이유를 먼저 확인하죠."
2. OKR 기반 목표 설계 능력
PM은 단순한 '업무 리스트'가 아니라 성과 기반의 목표 관리를 해야 합니다.
OKR이란?
- Objective (목표):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방향성
- Key Results (핵심 결과): 그 목표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예시:
- O: 신규 사용자 전환율을 높인다
- KR: 첫 방문 3일 이내 온보딩 완료율 60% 달성
좋은 PM은 기능이 아닌 성과 중심의 기획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커뮤니케이션 구조화 능력
- 회의록, 문서, 일정표를 통해 팀의 커뮤니케이션을 구조화합니다.
- 툴을 잘 쓴다는 의미보다, **'정보가 엉키지 않게 정리하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실무 예:
- 회의 후 바로 요약 → Notion 공유 → 담당자 할당 → Linear 연동
4. 우선순위 판단력
- 모든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기보다는, '무엇을 먼저 할지'를 명확히 판단합니다.
- 특히 리소스가 제한된 상황에서 이 능력은 필수입니다.
실무 예:
"디자인 피드백보다 서버 구조 결정이 먼저입니다."
5. 리스크 감지와 대응력
- 문제가 터지고 나서 대응하는 게 아니라, 사전에 감지하고 우회하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 QA, 정책, CS, 정산 등 운영까지 미리 시야에 넣어야 함
실무 예:
- 배포 전에 정책팀과 약관 검토 완료
- CS 티켓 1건 발생 시 유사 이슈 선대응 준비
정리하며
좋은 PM은 혼자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 전체를 목표 중심으로 이끄는 사람입니다.
기획 역량 외에도, 성과, 구조화, 리스크 감지력까지 갖춘다면 팀은 훨씬 안정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PM이 잘하는 팀의 협업 구조를 다룰 예정입니다.
반응형
'UX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9. PM이 잘하는 팀은 협업 구조부터 다릅니다 (0) | 2025.05.15 |
---|---|
108. PM이 처음 해야 할 일? 이 체크리스트부터 확인하세요 (0) | 2025.05.13 |
105. PM은 뭘 하는 사람인가요? 실무자가 정리해봤습니다. (0) | 2025.05.07 |
104. 사용자의 선택을 유도하는 UX 심리학 5가지 원칙 (0) | 2025.05.05 |
103. UX 기획자가 이탈 없이 가입/결제를 설계하는 방법 (0) | 2025.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