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는 말로 일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실무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와도 자연스럽게 협업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 기획자부터 3년 차까지, 실무에서 반드시 마주치는 용어 10개를 정리해본다.
1. MVP (Minimum Viable Product)
가장 핵심적인 기능만 담은 ‘최소 기능 제품’
- 시장 반응 확인용으로 빠르게 출시하는 목적
- “이걸 써보고 사용자가 진짜 원하나?”를 테스트
- 완성보다 빠른 시도와 개선이 핵심
2. A/B Test
두 가지 버전을 비교하여 더 나은 결과를 확인하는 실험 방식
- 주로 버튼 색, 문구, 위치 등 UI 요소에 사용
- 클릭률, 전환율 비교를 통해 데이터 기반 개선
3. CTA (Call to Action)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버튼이나 문구
- 예: “지금 시작하기”, “장바구니 담기”, “무료 체험”
- 위치, 문구, 타이밍이 전환율에 큰 영향
4. 온보딩 (Onboarding)
사용자에게 서비스 구조와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초기 경험 흐름
- 초기 진입 이탈률을 줄이기 위한 UX 전략 핵심 구간
5. 백로그 (Backlog)
개발/디자인이 구현해야 할 모든 작업 항목 목록
- 우선순위 + 스프린트 계획의 기준
- 보통 Notion, Jira, Trello 등으로 관리
6. 페르소나 (Persona)
타겟 사용자를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
- 행동 패턴, 목표, 문제점까지 포함된 사용자 프로필
- UX 흐름 설계나 기능 우선순위 정할 때 사용
7. 와이어프레임 (Wireframe)
기능 위주로 만든 화면 설계 초안
- 디자인 이전 단계 / 콘텐츠 배치와 흐름 위주
- Figma, FigJam, Whimsical 등 툴로 제작
8. 스프린트 (Sprint)
애자일 팀이 정해진 기간(보통 2~4주) 동안 집중해서 작업하는 단위
- 목표 기능을 선정하고 → 실행 → 회고까지
- 일정 조율과 팀 협업에서 핵심
9. 로드맵 (Roadmap)
기능 출시나 프로젝트 진행 순서를 정리한 일정 및 전략 플랜
- 팀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정렬 도구
10. 퍼널 (Funnel)
사용자의 행동 흐름을 단계별로 분석한 구조
- 예: 유입 → 가입 → 탐색 → 결제
- 이탈 지점 파악 + 전환율 개선 핵심 기준
마무리 요약
기획자에게 용어는 그냥 단어가 아니다. 팀의 언어를 이해하고, 문제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도구다.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에 하나씩 익히다 보면 어느새 회의에서 “이제 무슨 말인지 다 들려요”라는 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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