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PM을 위한 리뷰 스킬(효과적으로 피드백하고 성장하는 리뷰 문화 만들기

PM(Product Manager, 프로젝트 매니저)는 회사에서 수많은 리뷰를 진행해야 한다.

디자인 리뷰, 기획 리뷰, 개발 리뷰, 사용자 피드백 리뷰까지, 잘못된 리뷰 방식은 팀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효과적인 리뷰 방식은 팀을 성장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그렇다면 PM은 어떻게 리뷰를 잘할 수 있을까? 내가 매번 고민하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내용은, PM이 실무에서 리뷰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다.

 

 

1. 리뷰의 목적: 단순한 평가가 아닌 성장의 기회

많은 PM들이 리뷰를 할 때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 “이거 잘못됐어.” → 문제만 지적하고 해결책이 없음
• “이전 버전보다 별로야.” → 구체적인 개선 방향이 없음
• “그냥 다시 해봐.” → 피드백이 명확하지 않음

리뷰의 핵심 목적은?

• 문제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
• 비판이 아니라, 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
•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리뷰 문화를 만드는 것

리뷰는 평가가 아니라 개선을 위한 과정이다!

 

2. PM이 리뷰를 잘하는 5가지 원칙

PM이 리뷰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5가지 원칙

 

1) 리뷰 전에 기대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기

• 리뷰가 막연하면 피드백도 산으로 간다.
  • “우리가 무엇을 개선하고 싶은가?”를 먼저 정의해야 한다.
  • 디자인 리뷰 → “이 버튼이 사용자에게 직관적인가?”
  • 기획 리뷰 → “이 플로우가 고객 경험을 방해하지 않는가?”

2) 문제점만 지적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기

• 단순한 “이건 별로야”보다는, “이렇게 하면 더 좋아질 것 같아”라는 피드백이 효과적
• “이 화면 구성 이상한데?” →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버튼 위치를 조정해보면 어때?”

3) 감정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피드백하기

• 개인적인 취향이나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피드백
• “이 디자인 너무 별로야.” → “유저 테스트에서 이 버튼 클릭률이 낮았는데, 색상을 바꿔보는 게 좋을 것 같아.”

4) 리뷰 후 액션 아이템을 정리하기

• 리뷰 후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지?“가 남지 않도록 실행 가능한 피드백 정리
• 우선순위를 정하고, 다음 단계까지 정리해두기
• A/B 테스트를 통해 변경된 디자인을 검증하기
• 사용자 테스트 후 최종 기획안 확정

5) 좋은 점도 함께 피드백하기

• 리뷰는 잘된 부분도 함께 짚어주어야 효과적
• 단점만 나열하면 팀원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음
• “이거 수정해야겠네.” → “전체적인 흐름은 좋은데, 이 부분만 수정하면 더 완벽해질 것 같아!”

3. PM이 자주 하는 리뷰 유형 & 효과적인 피드백 방법

1) 디자인 리뷰 (Design Review)

• 목표 : UX/UI가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있는가?
  • 컬러, 폰트, 버튼 위치 등 시각적 요소가 직관적인지 확인
  • 사용자 흐름이 끊기지 않는지 점검
• 좋은 피드백 예시 :
  • “이 버튼은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할 기능인데, 더 강조하면 좋을 것 같아!”
  • “텍스트가 너무 길어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어. 줄여보는 건 어때?”
• 나쁜 피드백 예시 :
  • “이거 별로야. 다시 해와.”
  • “그냥 내 스타일이 아니야.”

2) 기획 리뷰 (Planning Review)

• 목표 : 서비스 플로우가 논리적이고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가?
  • 사용자 여정(User Journey)에 따라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확인
  • 불필요한 단계가 없는지 점검
• 좋은 피드백 예시 :
  • “회원가입 과정에서 이 단계가 꼭 필요한가? 줄여보면 더 편할 것 같아.”
  • “A/B 테스트를 해보고 유저 반응을 확인한 후 최종 결정하는 게 좋겠어.”
• 나쁜 피드백 예시 :
  • “이거 다시 짜와.”
  • “왠지 느낌이 별로야.”

3) 개발 리뷰 (Code Review & Tech Review)

• 목표: 기획이 개발적으로 구현 가능하며, 성능과 유지보수가 용이한가?
  • 복잡한 기능이 간단한 로직으로 해결될 수 있는지 확인
  •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기술적 구현이 맞는지 점검
• 좋은 피드백 예시:
  • “이 기능이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다른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을까?”
  • “이 API를 활용하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아!”
• 나쁜 피드백 예시:
  • “이거 너무 이상해. 다시 짜.”
  • “개발팀이 알아서 하겠지.”

4. PM이 리뷰 문화를 개선하는 방법

리뷰는 단순한 프로세스가 아니라, 조직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

 

1) 정기적인 리뷰 세션 운영하기

• 매주/매월 디자인, 기획, 개발 리뷰 세션을 정기적으로 운영
• 리뷰를 자주 하면 팀원 간 피드백이 자연스러워짐

2) 피드백을 문서화하여 공유하기

• 구두 피드백은 쉽게 잊혀질 수 있음 → Notion, Confluence 등에 정리
• 피드백을 기록하면 다른 팀원도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됨

3) “피드백 가이드라인”을 팀 내에서 공유하기

• 좋은 피드백과 나쁜 피드백 예시를 문서로 정리
• 리뷰를 할 때 비판이 아니라 개선을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

4) 리뷰 후 개선된 결과를 피드백하기

• 리뷰를 통해 실제로 개선된 결과를 공유하면 리뷰의 가치가 증명됨
• “지난번 리뷰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했더니 성과가 이렇게 좋아졌어요!”

리뷰를 잘하는 PM이 좋은 PM이다!

• PM이 리뷰를 잘하면?
  • 팀원들이 성장하고,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 비판이 아닌, 개선을 위한 건강한 피드백 문화가 만들어진다.
  • 팀워크가 강화되고, 서로 배우는 조직이 된다.

리뷰는 단순한 평가가 아니다. 팀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 지금부터 효과적인 리뷰 문화를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