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시절에는 주로 기능 중심의 기획서를 작성합니다.
이 기능이 어떤 구조로 만들어져야 하고, 사용자는 어떻게 이용하게 되는지.
그런데 PO가 되면, 문서의 목적이 달라집니다.
이제는 “왜 이 기능이 필요한가?”, “이게 비즈니스에 어떤 효과가 있는가?”를 설득하는 전략서가 핵심입니다.

1. 기획서 vs 전략서 : 관점이 다르다
항목 | PM의 기획서 | PO의 전략서 |
목적 | 기능 설계/정의 | 제품 방향 설계 |
주요 내용 | UX 흐름, 페이지 구조, 예외 케이스 등 | 문제 정의, 시장 근거, 수익 기대, 우선순위 |
독자 | 개발자, 디자이너 | 경영진, 마케팅, 이해관계자 |
2. PO 문서는 왜 설득력이 필요할까?
PO 문서는 단순한 ‘공유’가 아니라 결정권자 설득 + 방향 정리를 위한 문서입니다.
문서로 자주 들어가는 항목 예시:
- 문제 정의 + 사용자 페인포인트
- 시장 조사 기반의 트렌드 인용
- 경쟁사 기능 비교
- 예상 KPI와 성과 목표
- 우선순위 결정 이유와 예상 기대효과
👉 이 모든 걸 한 눈에 보이도록 요약하고, 다른 팀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게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
3. PO 문서에서 중요한 3가지 구조
✔ Why : 왜 이 기능을 지금 만들려는가?
- 타이밍, 시장 상황, 고객 니즈를 근거로 제시
✔ What : 어떤 기능인가?
- 큰 틀의 컨셉, 사용 흐름, 유저 페르소나 기반 설명
✔ Impact : 어떤 비즈니스 효과가 기대되는가?
- KPI 시뮬레이션, 전환율 추정 등 숫자 기반 근거 포함
4. PO 문서 실전 팁
- 숫자와 논리로 말하기 : 감이 아닌 근거 중심
- 단일 기능보다 문제 해결 흐름에 집중
- 데이터/그래프를 넣어 시각화
- 독자는 개발자가 아니라 의사결정자임을 잊지 않기
정리하며
PO의 문서는 ‘어떻게 만들까’를 넘어
‘왜 만들고,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가’를 설명하는 도구입니다.
이제는 “잘 설명된 와이어프레임”이 아니라 “납득 가능한 방향성 문서”가 더 중요해졌다
당신은 PM을 넘어 PO의 관점에 한 걸음 다가온 것입니다.
다음 편은
“PO가 되는 5가지 현실적인 방법: 실무에서 전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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